김수환 추기경은 3월 5일 서울 남대문시장본당을 방문,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힘겨워하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사순특강을 가졌다.
김추기경은 이날 특전미사 중에 마련한 사순특강에서 『현재 여러분이 겪고 있는 고통은 하느님께서 가장 잘 알고 계신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은 우리 개개인을 조건없이 사랑하시고,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심을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추기경은 마더 데레사의 일생을 예로 들며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해 희생하신 마더 데레사도 온갖 물적.심적 고통과 오해에 시달리면서도 늘 하느님 안에서 위로를 받았다』며 『마더 데레사와 같은 믿음으로 근심걱정을 있는 그대로 맡겨드리자』고 강조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