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본당 환경지침서 발간
4월 27일 환경관련 단체장 첫 전국모임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최기산 주교) 환경소위원회는 3월 16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지난 2003년부터 발간을 추진해 온 「본당 환경분과 실천지침서」 간행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위원들은 지침서 발간 원칙으로 ▲교회의 신앙적 영성적 입장·메시지 전달 ▲과학적 지식.정보 제공 ▲구체적 실천 방안 제시 등을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신자들이 현대사회에서 특별히 관심을 둬야 할 부분으로 ▲환경교육의 필요성 ▲공기 ▲물 ▲흙 ▲식량 ▲내분비계 교란물질 ▲지구 온난화 ▲자원재활용 ▲에너지 ▲생물다양성 등을 꼽고 이를 지침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 하반기에는 전국의 각 성당에 지침서가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위원들은 특히 환경사목의 지평을 넓혀 나가기 위해서는 전문가 양성과 함께 지속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지침서에 환경관련 단체와 전문가 일람을 비롯해 환경관련 서적 목록, 피정 기관 등도 소개해 사목일선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교회 내에서 환경.생태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키 위해 추진해온 「환경관련 단체장 전국 모임」 첫 회의를 4월 27일 오후 2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기로 했다.
※문의=(02)460-7622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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