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사목위원회
3월 16일 오전. 서울 혜화동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탈리다쿰센터에서 봉사자 양성 강좌인 「탈리다쿰 영성강좌」가 한창이다.
하느님의 사랑을 찾는 희망여행을 내용으로 한 영성강좌는 성서에 나와 있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기초로 진행되는 신자재교육 일환의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또 일반신자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경찰사목 전반을 안내하고 봉사자로서 소양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사목을 비롯 교회의 특수사목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반신자들에게는 특수 분야의 활동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강혁준 신부)가 운영하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탈리다쿰센터는 이처럼 특수사목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전체 교회와의 상호 친교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 내가고 있다.
6개월 과정의 탈리다쿰 영성강좌는 센터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프로그램. 봉사를 처음 시작하는 신자들에게 영성의 기초를 다지게 하는 것과 더불어 매달 한번 씩 위원회 지원분과 피정을 곁들여 활동 중인 봉사자들간 정보교류와 친목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센터와 명동 범우관에서 매주 화·수·목요일 열리는 심무도 건강교실은 전통무예인 심무도 원리를 통해 경찰사목 봉사자와 일반신자들의 신체단련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수시로 접수를 받는 키노마이 워크숍은 경찰기관 종사자 자녀들을 위한 인성개발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센터는 유아 및 발달장애 아동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잠재능력을 파악해 맞춤식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열리는 아미꾸스 피정은 전.의경과 경찰자녀들을 위한 봉사자들을 위한 영성기도모임이다. 이 모임에서는 「영성의 기초」, 「기도의 기초」, 「영적 언어의 재정의」, 「성사를 통해 하느님을 만남」을 교육내용으로 청년들의 영적 성장을 안내한다.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강혁준 신부는 『다양한 신앙 선교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사목 등 경직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목이 교회 내에서 활기를 갖고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서울대교구 시노드 후속 교서에 언급된 「장기적이고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선교, 신앙교육을 위한 기획과 연구와 교육의 구체적 업무를 담당할 선교, 신앙교육 센터」로 자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02)742-9471 탈리다쿰센터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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