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설립 100주년 기념… 순교자 묘역도 조성
마산교구 문산본당(주임=이창섭 신부) 사봉공소 축복식이 4월 3일 오후 2시30분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특히 문산본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이 공소에는 「하느님의 종」 시복시성 대상자인 정찬문 안토니오 순교자의 묘역이 조성돼 있다. 이 묘역은 순교자의 머리가 없는 무두묘(無頭墓)이다.
건평 60여평에 철골 1층 구조로 건립된 사봉공소에는 순례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용도실과 전례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향후 문산본당은 이 공소를 성지 순례 장소로서 뿐만 아니라 소규모 피정, 여름캠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며 전국의 여러 신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해나갈 계획이다.
이창섭 신부는 『이곳을 찾는 순례객들이나 이용객들이 순교자 묘역을 찾아 순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많은 신자분들이 사봉공소를 찾아 순례와 피정, 휴양을 기쁘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055)761-5453 문산본당
사진설명
마산교구 문산본당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사봉공소 전경. 좌측 원내는 정찬문 순교자 묘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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