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300만원 전액 결핵환자 위해 기부
선우경식(요셉.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사진 우측) 원장이 3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세계 결핵의 날 행사에서 제17회 복십자 대상 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가톨릭결핵사업연합회 등 교회 내 항결핵운동에 큰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홍영표(전 대한결핵협회 회장)씨가 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결핵협회는 결핵예방운동의 상징인 복십자의 이름을 딴 복십자대상을 1989년부터 결핵사업 유공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선우원장은 노숙자와 난치성 결핵환자들에게 인도주의적인 진료봉사활동을 한 공로로 이번 봉사분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소감을 통해 선우원장은 『주거가 일정치 않은 노숙자들은 결핵이 다시 재발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어 이들을 위한 자활프로그램과 시설이 필요하다』며 『상금 300만원 전액을 결핵환자 자활기관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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