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만 700여명 장기기증 희망자로 등록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김용태 신부)가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연중 전개하고 있는 「생명나눔 캠페인」이 신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최근 밝힌 장기기증 월별통계를 보면 1월에 75명에 불과했던 기증 희망자가 2월에는 149명으로 늘어났다. 사순시기였던 3월에는 약 700여명의 신자들이 새롭게 장기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특히 지난 3월 20일에는 서울 창4동본당 신자 270여명이 장기.시신 기증 희망자로 등록하는 등 장기기증으로 대표되는 생명나눔운동이 교회 내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골수(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서울 시흥동, 홍은동, 암사동, 봉천1동본당과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200여명이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본지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백혈병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도웁시다」에도 매번 사례가 보도될 때마다 천 여 만원이 넘는 성금이 답지하고 있어 생명나눔캠페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사순시기에 집중되던 예년과 달리 올해 생명나눔 캠페인에 대한 교회의 관심은 사순시기 이후에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서울 행신1동, 신내동, 문정동, 가락동본당이 4월과 5월에 생명나눔캠페인을 주일미사 중 갖기로 했으며, 캠페인 절차와 방법을 문의하는 본당들도 계속해 늘고 있다.
본부 생명운동부 윤경중 부장은 『장기기증, 골수기증 등 생명나눔운동은 기증자의 작은 선행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숭고한 일』이라며 『개인 뿐 아니라 수도회, 학교 등 단체와 본당들이 이번 캠페인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청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생명나눔캠페인에 관심 있는 본당에 안내서를 발송하고 있으며, 캠페인 당일에는 헌혈차량과 골수기증 희망자 채혈팀, 봉사자들이 본당을 직접 방문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02)3789-3488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운동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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