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사비나미술관(관장=이명옥 사비나)이 제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 제주도 분관을 개관하고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현대미술을 널리 알리는데 큰 몫을 하게 됐다.
분관은 월드컵경기장 내 복합문화공간(스토리움)에 마련됐다. 이 경기장은 국제축구연맹이 전세계에서 매우 아름다운 축구장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으며 스토리움은 사비나미술관 분관(1관)과 박물관(2관)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제1관에서는 한국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앙코르」전이 4월 28일부터 열린다. 권여현(회화), 김범수(설치), 김준(오브제·영상), 김창겸(영상설치), 김학민(만화·게임캐릭터 설치), 박성태(입체설치), 박혜성(영상), 안광준(설치), 이중근(평면·설치) 등 9명의 작가가 출품한다. ※문의=(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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