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운동과 보완적 관계를”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4월 22일 「에퀴프 노트르담」 (Equipes Notre Dame, 결혼의 영성을 위한 소모임 운동) 아시아권 담당 책임자 존과 일레인 코거빈(John and Elaine Cogavin) 부부를 접견하고 환담했다.
1939년에 시작된 에퀴프 노트르담은 현재 70여개국에 걸쳐 1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 가톨릭 기구로서 2002년 교회의 공식 평신도 운동으로 교황청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들 부부의 한국 방문 목적은 운동에 대한 소개 및 소모임 형성 등을 공식적으로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7일 방한 후 수원, 광주, 목포, 전주지역 등을 방문했다.
『각자 뿐 아니라 부부가 함께 일상 생활에서 심도 있는 기도와 영성의 삶을 함께 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에퀴프 노트르담을 소개한 존과 일레인 코거빈 부부는 『특히 소공동체 모임을 지향한다는 면에서 한국 교회 내의 소공동체 운동과 접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운동』이라고 밝혔다.
정대주교는 『가정의 중요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부가 함께 기도 영성의 삶을 증진시켜 나간다는 면에서 의미있는 운동』이라고 격려하고 『국내에 소개된 ME 운동과도 연계,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마미카엘 신부, 한국평신도협의회 손병두 회장과 이기영(빈첸시오) 고려대 명예교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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