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탄생 축하하며 새신자 기쁘게 반겨
793명 예비신자 입교
광주대교구 목포지구(지구장=장용복 신부)는 4월 24일 목포 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65대 베네딕토 16세 새 교황 탄생축하식 및 새로운 가족 초대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신자 및 예비신자,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한마당 잔치의 행사장에는 새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대형 사진이 걸려 새신자 입교식과 함께 교황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열기가 가득했다.
1부 뽀빠이 이상용(헨리꼬)씨의 사회로 펼쳐진 새 가족 초대 한마당 잔치에서는 가수 구태한(알로이시오)씨가 진행하는 생활성가를 시작으로 가수 최희준(디모테오)씨의 노래인생, 송재구(요한) 전 목포시장의 신앙고백 등으로 이어졌다. 2부 받아들이는 예식에서는 교구 총대리 김희중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793명의 예비신자들의 이마에 직접 십자표를 해주며 교회 공동체에 들어온 것을 축복하는 등 교황 탄생과 함께 새신자들을 환영하는 축하와 감사의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졌다.
이번 선교운동을 위해 목포지구는 선교 100년을 훌쩍 넘은 호남땅의 선교의 모태인 목포지역에 신앙의 붐을 일으키자는 목표로 지난 3월부터 목포지역 10개 본당에서 공동으로 선교단을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가두선교를 실시해 왔다. 또한 사순절에는 김수환 추기경,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등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마련해 선교 열기에 도화선을 놓았으며 강의 때마다 1000여명이 넘는 신자와 지역민이 참석해 큰 호응을 이뤘다. 또한 이날 입교식 이틀 전부터는 목포시를 돌며 가두선교 방송을 통해 새로운 가족 초대 한마당 잔치를 알리는 홍보를 실시, 대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다.
목포지구장 장용복 신부는 『선교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인 만큼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지키는 사명감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동선교단을 조직하고 가두선교를 펼치는 등 목포 선교 100년 역사에 맞갖는 선교운동의 최고봉으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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