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칼끝에 완성된 미
조각가 오수연(세레나.35.수원교구 광주본당)씨가 「마리아」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마련한다.
오씨는 조소에서 뿐 아니라 회화와 스테인드글라스 등 폭넓은 분야에서 늘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펼쳐보이는 작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전통 한지 제작, 활용 기법의 하나인 꽃일을 응용한 한지유리화와 조각, 회화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한지유리화는 전통한지 바탕을 정교한 칼로 오려내 형상을 완성하고 강화유리사이에 끼운 독특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전시는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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