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 위해 사랑 실천
홍은정(아녜스.54.부산교구 옥동본당)씨가 법무부와 서울신문, 한국방송공사에서 주관하는 제23회 교정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96년부터 전국 구치소에 수감된 청소년을 선도하며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해 온 홍씨는 지난 99년 8월 만삭의 몸으로 입소한 한 여성 수용자가 보호자 없이 출소하게 되자 병원비 및 생활 보조금을 지원하며 출산을 돕는 등 몸소 사랑을 실천한 사실이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홍은정씨는 현재 부산교구 교정사목협의회 울산지구 회장과 울산지역 평신도사도직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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