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신앙관과 세상에 대한 혜안으로 암울했던 독재를 거슬러 인권의 지평을 넓힌 고 유현석(요한) 변호사의 1주기 추모 미사와 추모 행사가 5월 25일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고인이 몸담았던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천주교 인권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언론인권센터 등과 함께 마련한 이날 추모 행사에는 시민사회 활동가, 법조인, 정관계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해 「실천하는 신앙인.약자들의 벗」으로 한결같은 삶을 살았던 고인을 추모했다.
추모 행사에서는 유고집과 추모문집 「하늘엔 영광, 이 땅엔 정의를」 출판기념회도 열려 억압받는 이들을 껴안고 함께 했던 고인의 뜻을 돌아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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