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통해 주신 큰 은혜”
“임진각 통일기원 미사 계속”
『하느님께서 저에게 성모마리아를 통해서 공짜로 주신 은혜이며, 부산교구장 정명조 주교님과 참사회가 저를 추천해 줘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푸른군대 한국본부 창설자이며, 「티없으신마리아성심수녀회」 창설자이기도 한 하안토니오 몬시뇰은 「명예 고위 성직자」로 임명된 것에 대해 『성모님을 통해 많은 씨앗을 뿌린 끝에 최고의 열매를 맺게 해 주었다』며 활짝 웃었다.
「티없으신마리아성심수녀회」의 창설 축일(6월 4일)에 통보를 받았다는 하몬시뇰은 『우연의 일치라기보다 성모님의 특별한 뜻이 있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 오던 일을 계속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22년 10월 14일 독일 남부 베르팅겐에서 태어난 하안토니오 몬시뇰은 독일 딜링겐 신학대학을 졸업, 1958년 사제품을 받고 그 해 한국에 와서 이듬해 부산 동항본당 주임으로 부임했다.
이후 푸른군대 한국본부 창설과 피정 및 교육을 위한 「사랑의 집」 건립, 한독 여자실업학교를 설립했다. 또 교회 일치운동을 시작하면서 푸른군대 지도신부로 전국 360여개 본당을 방문해 강론, 피정지도, 신심행사 및 기도회를 이끌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철야기도를 열고 있다.
그 외 계간지 「마리아」 발간,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님께 완전 봉헌 1, 2」 외 다수의 신심서적 번역 출간 등 하몬시뇰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지금까지 몸소 실천해 왔다.
『비록 지금은 늙었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1974년 이후 매년 해 온 5월 13일 임진각 평화 통일 기원미사와 푸른군대 일 등 성모님을 전하는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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