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본당 위해 19년째 ‘사랑나눔’
지방교구의 어려운 본당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도마회(회장=이귀철, 지도=최기식 신부)가 지난 6일 원주교구 태장1동본당(주임=김현수 신부)을 방문해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도마회 회원과 태장1동본당 신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조립식 성당에서 생활하고 있는 태장1동본당 신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태장1동본당 신자들은 감사의 표시로 직접 채취한 산나물 등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했다.
이귀철 회장은 『앞으로도 가난한 마음을 지니고 살면서 하느님이 부르시는 어려운 본당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1986년 최양업 신부의 신앙심과 교회에 대한 열정을 본받기 위해 발족한 도마회는 일 년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당을 후원하는 등 19년째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기식 신부는 『뜻을 뚜면 하느님 일이 안되는 일이 없다』며 『앞으로도 도마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교회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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