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디, 사우디아라비아=외신종합】 그리스도교 신앙을 이유로 체포된 7명의 사우디 아라비아의 그리스도인들이 예배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뒤 석방됐다.
6명의 개신교 신자들과 1명의 가톨릭 신자를 포함한 7명의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5월 28일 정부 당국에 의해 자신들의 집에서 예배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뒤, 조사를 받아왔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법률에 의하면, 이슬람을 제외한 모든 종교는 일체의 예배행위가 허용되지 않는다. 수년 전만 해도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행위까지도 금지됐었는데, 지금은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사적인 공간에서는 이슬람 외의 다른 종교 예배 행위가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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