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협력 우리농 마을 만들자”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서울교구본부를 비롯한 국내 농민.환경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지역순환체계 마련을 위한 축산축제 - 밥과 똥, 그 아름다운 순환을 위하여」가 6월 18일 오전10시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렸다.
항생제와 GMO 곡물사료로 오염돼가는 국내 축산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가 함께 모여 축산의 미래를 가늠해 보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새로운 축산을 위한 사례발표」, 「길놀이」, 「기획전시」, 「시식 및 축산축제」 등으로 진행됐다.
사례발표에서 「소비자가 사준 암소 - 유기순환적 소사육 기반조성을 위한 암송아지 입식자금 지원운동」 주제로 발표한 손점자(이멜다.우리농 서울교구 생활공동체 위원장)씨는 우리농 서울교구본부와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가 전개하고 있는 암송아지 입식자금 경과와 목적, 현황을 설명했다.
손씨는 『총 9마리가 현재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분회로 보내져 농민의 손으로 자라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우리농운동의 취지처럼 도시와 농촌이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유기순환적인 우리농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의미있는 발걸음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농 서울교구본부는 행사장 내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즐거운 불편」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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