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위해 20여년 헌신
열정이 넘치는 신부로, 군 선교의 산증인으로 군사목에 헌신해온 이성운 신부가 6월 27일 충남 계룡대 삼위일체성당에서 전역미사를 봉헌하고 출신교구인 서울대교구로 돌아갔다.
20년간 군에서 하느님 말씀을 몸소 실천해온 이성운 신부를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한 이날 행사에는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를 비롯한 군종사제단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전역을 축하했다.
이성운 신부는 『지금껏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군종신부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군종교구가 군종신부 양성과 사제단에 대한 뒷받침을 바탕으로 군인신자들이 참다운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군 복음화와 올바른 군인을 양성하는 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며 군사목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신부는 1983년 2월 사제품을 받고 서울 홍제동본당 보좌로 사목일선에 첫발을 내디딘 후 85년 8월 육군 군종장교로 임관, 수방사령부.3군사령부.1군사령부.육군본부.국방부 등을 두루 거치며 헌신적인 사목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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