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서.특징 맞는 합법적 개발은 찬성”
수원교구 미리내 본당 주임 강정근 신부가 7월 6일 미리내 성지 인근 골프장 건설과 관련, 양성면 북부발전위원회의 「알리는 글」에 대한 해명서를 발표했다.
강신부는 해명서를 통해 북부발전위원회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해 주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촉구하는 한편 「천주교와 발전위원회가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길」 요청했다.
강신부는 우선 『수원교구는 무분별한 개발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정서와 특징에 맞는 선별적이고 객관적이며 합법적인 개발까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류 공개와 협의」와 관련해, 『이는 주민들의 정당한 알권리를 보장하고 충분한 의견청취과정을 거치도록 안성시에 촉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수원교구가 노곡삼거리에서 미리내까지 그린벨트로 묶으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어떤 기관에도 그린벨트에 대한 요구를 한 적 없고, 이와관련한 문서나 발언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면 북부발전위원회는 안성시의 「미리내 골프장 신청 반려」 결정 후, 「거대하고 힘좋은 성당은 김대건 신부 옆에 공장 2동, 실버타운 양로원 등 모든 개발행위를 하며 약하고 힘없는 개인의 개발을 하지 못하게…」 등의 내용이 담긴 「알리는 글」을 배포하며, 주민들의 오해를 야기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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