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공부하는 길잡이 되었길…”
2003년 3월부터 2년 4개월 연재
명쾌한 문장으로 큰 호응 얻어
신자위한 실용교리서 발간 희망
『가톨리교회교리서 해설을 관심있게 읽어주시고 호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지면이 교리를 가르치는 이들과 기존 신자들의 영적인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지난 2003년 3월 총론을 시작으로 2년 4개월간 가톨릭교회교리서 해설을 집필한 정하권 몬시뇰은 『개인적으로도 다시 한번 교리서를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면서 『엄밀히 말하면 교리서 해설이라기 보다는 신자들이 가톨릭교회교리서를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몬시뇰은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가톨릭신문사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가톨릭교회교리서 해설은 정몬시뇰의 해박한 교리지식과 명쾌한 문장이 어우러져 신자 독자들과 사제, 수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현재 정몬시뇰은 은퇴후에도 강연과 피정지도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몬시뇰은 보다 체계적인 교리지식 습득에는 왕도(王道)가 없다고 분명히 밝히면서, 신자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알고자 하는 열의를 갖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몬시뇰은 그동안 신문에 연재하며 느꼈던 점을 묻자 『때로는 원고마감 때문에 조금 힘들 때도 있었지만 현재도 이처럼 신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후배 사제들도 열심히 책을 보고 공부해 은퇴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기존 신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교리서를 내고 싶은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자들이 교리교육을 보다 체계화하고 깊이있는 교리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기사입력일 : 200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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