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7월 12일 서울 용산 군종교구청 집무실에서 도서 기증식을 갖고 랜덤하우스중앙 김영배 대표이사로부터 525종 16만2000여부(13억원 상당)의 책을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식은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각계각층에 양서를 기증해온 랜덤하우스중앙이 천주교 한민족돕기회 봉두완 회장의 추천으로 군종교구에 기증 의사를 밝혀 이뤄지게 됐다.
이기헌 주교는 이날 기증식에서 『군종교구는 입대한 젊은이들을 올바로 이끌어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격오지를 비롯해 전군에 골고루 보내 장병들이 양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배(요한.63) 대표는 『사병들은 제일 중요한 시기에 군 생활을 하는 이들이어서 건강한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군 장병들이 밝은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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