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지역에 사랑의 인술 꽃피워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를 돕고자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 파견된 가톨릭해외의료지원팀(단장=김중호 신부)이 1만2877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베풀고 4개월간의 활동을 잠정 마무리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김용태 신부)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최영식 신부)이 함께 한 이번 활동은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의료진 2~3명으로 구성된 팀이 총 여섯 차례 파견돼 보름씩 봉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의료진은 현지 메단대교구 게레자성당 내 초등학교에서 이뤄진 진료에서 안과질환, 두통, 기관지염, 천식, 순환계질환, 쓰나미 증후군 등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돌봤으며, 매번 의료진 파견과 함께 진통제와 항생제, 소화제, 외과 구급약품 등 의약품과 의료기구들도 현지에 지원했다.
가톨릭해외의료지원팀은 현지 메단대교구가 반다아체 시내에 200여 평의 외래진료소를 건축하기로 함에 따라 의료진 파견활동을 일단락 짓고 차후 현지와의 논의를 거쳐 의료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총 17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메단대교구의 외래진료소 건립 사업에는 각국 해외원조단체가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의 지원(8만 5천달러)과 본부 해외원조사업 지원금 등 전체 진료소 건립 예산의 70%에 해당하는 12만달러를 이번 진료소 건립사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사진설명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를 돕고자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 파견된 가톨릭해외의료지원팀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베풀고 4개월간의 활동을 잠정 마무리했다. 사진은 가톨릭해외의료지원팀이 기념 촬영한 장면.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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