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캐나다=외신종합】 캐나다 주교단은 최근 동성애자 혼인을 인정하는 법률에 대한 강경한 반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표시하고, 남성과 여성간의 결합으로써 혼인을 수호하기 위한 반대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7월 20일 동성애자 혼인을 법적으로 인정함에 따라서 세계에서 동성애 혼인을 인정한 네 번째 국가가 됐다. 캐나다 대법원은 19일 이러한 법률이 상원을 통과한 뒤 수 시간 뒤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법률 성립을 공포했다.
주교단은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가톨릭 교회의 입장에서 새 법은 윤리적 가치와 원칙들을 파괴한다』며 『가톨릭은 계속해서 이 법에 반대할 것이며, 캐나다 헌법에 보장된대로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온전하게 수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교단은 가톨릭 신자들과 양심적인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음에 대해서 감사하는 한편, 『일부 가톨릭 신자들이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반하는 새 법을 지지하고 있음』에 대해서 슬픔을 표시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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