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한발 내딛은 순례길 신앙의 강한 자극제 역할”
8박9일간 402km 걸어
참가자 모두의 순례 거리는 4만3416㎞. 참가자 108명. 1인당 순례 거리 402㎞. 묵주기도 2만2809단 봉헌. 수리산 성지, 남한산성 성지 등 총 8곳 방문….
7월 23일 정자동성당에서의 파견미사로 막을 내린 수원교구 청년도보순례의 결과다.
『통일 의식을 고취시키고, 시노두스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체험 신앙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본부장으로 8박9일간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한 이건복 신부(수원교구 청년사목 전담)는 순례 취지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순례가 청년들에게 강한 신앙적 자극과 신선한 체험이 되길』 소망했다.
긴코스에 날씨마저 안좋아 무척이나 힘든 여정이 된 이번 도보순례.
이신부는 『「조국통일」과 「신앙선조의 신앙체험」이라는 대명제 아래에서 「고통」을 「주님의 은총」이라고 여기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순례길이었기에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이번 순례의 특징 중 하나는 「도착지 프로그램 강화」다. 그래서 떼제기도나 신앙나눔 프로그램, 통일 상식에 대한 강의 등이 도착지에서 연속해서 펼쳐졌다.
『이번 순례가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 청년을 만드는데 한몫하길 바랍니다』
이신부는 모든 청년들에게 이러한 「청년정신」을 갖추길 촉구했다.
한편 수원교구는 올 한해 청년신앙교육을 위해 「하느님 체험교육.심화교육.영적성장.지도자 양성단계」 등으로 구분하고, 청년대회.신앙학교.성서연수.리더쉽 과정 등의 다양한 단계적 신앙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순례도 하느님 체험교육단계의 일환으로 펼쳐진 것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