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어려움 함께 나눠요”
전주교구 노동.농촌 사목부(담당=박동진 신부)는 7월 30~31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대둔산 휴양 단지 내 청소년 수련원에서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자 피정」을 가졌다.
필리핀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자,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피정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자가 같은 국적의 사제를 모시고 피정을 함으로써 영성적인 목마름을 채우고, 물놀이와 공동체놀이를 통해 공동체성을 키워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피정은 서울 노동사목위원회 필리핀 공동체 전담 장 글렌 신부 주례의 고해성사, 교환교수로 와 있는 필리핀인 에밀리 아바가트(Emely D.Abagat) 교수의 피정지도에 따라 첫째 날은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둘째 날은 5년 뒤의 희망적인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그룹토의와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피정과 함께 캠프 파이어와 물놀이 등으로 친교를 다지며 타향살이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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