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후학양성에 매진“신학 토착화 작업 공인”
심상태 몬시뇰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후학양성에 헌신한 심상태 몬시뇰은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를 설립해 남다른 열정을 갖고 신학토착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신학생시절 독일로 유학가 사제품을 받고, 박사학위도 받은 심몬시뇰은 『이러한 노력에 대한 형제자매들의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몬시뇰 임명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심몬시뇰은 『현직 교수의 마무리 시점에 주어진 영광에 송구스러움을 느낄 뿐』이라며 『정 많은 민족이기에 누릴 수 있는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토착화 작업이 필요했고, 이를 보다 체계화 시키기위해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를 설립했죠. 이러한 연구소 활동이 공인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심몬시뇰은 『보다 많은 신자들이 토착화작업에 조금 더 큰 이해와 성원을 보내주길 소망한다』며 『살아 있는 날까지 주어진 소명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바론 인명연구소에서 선정한 「아시아 500인」(1998~현재)과 「세계 500명 지도자」(2000~현재)로 선정되기도 한 심몬시뇰. 특히 올해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세계인명사전에 세계 주요인물로 등재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약력:△1940년생 △독일 다이데스하 대성당에서 사제수품(1971) △서울가톨릭대 교수(1976~91)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소장(1991~현재)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1993~현재) △서강대 수도자 대학원 초빙교수(1995~현재) △국제인명센터 부원장(1999~현재) △미국 인명연구협회 부총장(1999~현재)
▲저서 및 역서:신학적 인간학 입문, 2천년대 한국교회Ⅰ·Ⅱ, 오늘 내일을 위한 신앙 등 다수
■성지 조성에 정성 다해“천진암이 몬시뇰 된 것”
변기영 몬시뇰
천진암 성지 등 5개 기관, 「100년 계획 한민족 대성당」건립위원회 등 4개 기구, 천진회 등 6개 단체 등 모두 합쳐 15개 기관이나 기구, 단체를 지도하거나 위원장 등으로 의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변기영 몬시뇰. 서임소식에 『천진암 성지가 몬시뇰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교구장님을 제대로 보필하지도 못했는데…』라고 겸손해 했다.
변몬시뇰의 천진암 성지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다. 천진암 성지가 조성될 당시 405평에 불과하던 부지를 현재 36만평 규모로 확장했고, 신자 한명없던 곳에 천진암본당을 설립(1985) 850명의 신자들이 활동하는 성당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천진암강학기념사업회 결성(1978), 천진회 창립(1979), 이벽성조시복시성추진위원회 결성(1979), 천진암 박물관 설립(1992) 등 그 활동은 헤아리기가 힘들다. 「100년 계획 한민족 대성당」 건립도 몬시뇰의 숙원사업. 현재 설계도가 완성됐고 건축허가도 나있는 상태다.
천진암 관련 모든 사료를 자료화 시켜나가고 있는 변몬시뇰. 현재 123권의 사료집을 편찬했고, 앞으로 140여권이 더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약력:△1940년생 △사제수품(1971) △교구장 비서 겸 교구 기획관리실 보좌(1971) △용인주임(1972) △사목국장 겸 가톨릭농촌사회지도자교육원 원장((1974) △주교회의 한국천주교회2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사무국장(1980) △한국천주교회 창립사연구소 소장(1982~현재) △교구 성지위원회 위원장(1998~현재) △천진암 성지 및 천진암본당 주임(1985~현재) △천진암 박물관 관장(1992~현재)
▲저서 및 역서:한국천주교회창립사논증, 우리사회가 나아갈 길(논설집), 이벽성조와 천진암, 오늘의 인간과 종교, 성모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사제들에게 등 다수
『제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장상께서 교회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해 달라는 당부의 뜻으로 여겨집니다』
1984년 수원가톨릭대학교 설립때부터 지금까지 21년째 교수로 봉직하며 교회를 위한 인재양성에 한몫을 해 온 이정운 몬시뇰은 『예수님을 닮은 교회 일꾼 양성에 대한 책임은 「책임 중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21년째 수원가대 교수“예수님 닮은 인재 양성”
이정운 몬시뇰
『양성 경험이 없어 어려움이 참 컸습니다. 교회 가르침을 총체적으로 공부하며 부단한 노력을 해왔죠』
이몬시뇰은 수원교구내 54개 수도회를 이끄는 「수도자 담당 교구장 대리」 이기도 하다.
그래서그런지 이몬시뇰은 『교회 인재 양성 차원이란 측면에서 볼 때 수도자의 양성도 사제양성 못지않게 중요한 사안』이라며 『가장 모범된 인격을 형성시키는 곳이 수도회』라고 말했다.
수도 성소자의 감소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한 이몬시뇰은 『하지만 숫적 감소를 보완할 수 있는 수도자의 인격 함양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모님 사랑도 남다른 이몬시뇰은 『신앙선조들이 지녔던, 구도정신과 증거정신, 선교정신이 모든 수도회 정신의 근간이 되길』소망했다.
▲약력:△1943년생 △사제수품(1971) △안성주임(1973~81) △화서동 주임(1981~83) △정의평화위원회 지도(1981~84) △사목국 국장(1983~84) △2000년 대희년 위원회 위원장(1998~2001) △수원가톨릭대교수(1984~현재) △수도자 담당 교구장 대리(2001~현재) △미리내성지보존대책위원회 위원(2004~현재)
▲저서 및 역서: 제3000년기 쇄신과 적응 수도자문헌, 3000년기 그리스도에게서 새로운 출발, 3000년기 경신례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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