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거룩한 신심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
순교자들의 거룩한 믿음과 희생 정신을 기리는 간절함이 예술로 승화되고, 그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큰 믿음과 희생을 드러내고 있다.
「제4회 가톨릭 수도자 미술전」이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가톨릭화랑에서 열린다. 가톨릭 수도자 미술전은 가톨릭화랑이 지난 2002년부터 순교자 성월을 기념해 마련하는 것으로 해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교회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3개 수도회 참가
이번 미술전에 작품을 내놓은 수도자들은 김겸순 수녀(노틀담 수녀회), 김영자 수녀(성가 소비녀회), 마르크 수사(떼제공동체), 서인숙 수녀(거룩한 말씀의회), 최봉자 수녀(영원한 도움의 수녀회) 등 13개 수도회 14명.
이들 수도자들은 유화와 모자이크, 문인화, 조합토 등 다양한 미술작품을 바탕으로 순교자들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윤석인 수녀(작은예수수녀회)는 「자화상」이란 작품을 통해 푸른 하늘에 무지개를 수놓고 있는 내면의 희망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이밖에도 김숙 수녀(까리따스 수녀회)와 김춘자 수녀(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는 각각 「예수÷삶=0」, 「최후 만찬」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문의=(02)360-9193 가톨릭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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