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조사
【뉴욕=CNS】 최근 미국의 뉴스위크지와 종교전문지인 「빌리프넷」(Beliefnet)이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인의 79%는 『자신의 종교에 속하지 않았어도 착한 사람은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특히 전체 응답자의 22%에 해당하는 가톨릭 신자들 가운데에서는 무려 91%의 응답자가 이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그리스도교인들 중에서는 73%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작위 전화 조사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의하면 가톨릭 신자들의 43%는 자신들이 『어느 정도 전통적』(traditional)이라고 생각했고, 34%는 『매우 전통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종교 외에 다른 종교의 영성적인 사상이나 관습에 관심을 가졌었는가 하는 물음에는 가톨릭 신자의 36%가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고, 28%는 『거의』, 그리고 27%는 『약간』, 그리고 8%는 『종종』 관심을 가졌다고 응답했다. 또한 세상이 하느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생각하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80%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10%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영성적이고 종교적』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55%였고, 『영성적이지만 종교적이지는 않다』고 27%가 응답했다. 9%는 『종교적이지만, 영성적이 아니다』, 8%는 『종교적이지도 영성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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