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사형제도 폐지소위
생명문화 확산과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범교회적인 힘을 모으기 위한 서명 운동이 추진된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운영위원장=김형태)는 8월 24일 오후 서울 삼선동 교정사목센터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사형제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사형폐지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사형폐지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여론 조성이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교구의 협력을 얻어 전국 각 본당에서 사형제도 폐지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오는 인권주일(12월 4일)에 맞춰 전국적인 서명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에 앞서 ▲각 교구 주보를 통한 공지 ▲미사 강론 자료 배포 ▲신자들의 기도 ▲기자 회견 등을 통해 사형폐지특별법 입법을 위한 교회 안팎의 여론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신자 문화예술인 등으로 「홍보대사」를 조직,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사형제도에 대한 신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형 폐지를 주제로 한 포스터를 제작, 전국의 각 본당과 수도회에 배포하기로 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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