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적 유대·협력 방안 논의
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 총무 정병조 신부는 8월 26일 서울 보문동 노동사목회관에서 방한 중인 필리핀 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 총무 에드윈 두로(CORROS, Edwin Duro) 신부와 필리핀 이주노동자 인권지킴이 대표 카멜리타 고페즈(Nuqui, Carmelita Gopez)씨를 만나 향후 양 교회의 사목적 유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만남에는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허윤진 신부를 비롯, 서울대교구 도요안 신부(외국인노동자 담당), 광주대교구 이재술 신부, 춘천교구 정형준 신부, 대전교구 강승수 신부, 의정부교구 허윤석 신부 등 각 교구 외국인 사목 대표사제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해 이주노동자 정책에 대한 양 교회와 정부의 입장을 교환하고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에드윈 신부는 『필리핀인과 결혼한 배우자나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한국기업 고용주들이 필리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병조 신부는 『외국인 사목을 담당하는 사제가 전 교구에 있어 영성지도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특히 결혼 등으로 혈연관계를 맺은 필리핀인들에 대해서는 이미 다양한 사목적 대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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