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회칙·교본 마련한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회장=정은화, 지도=최부식 신부)가 전국적으로 통일된 회칙과 교본을 마련하기로 하고, 「회칙 및 교본 교정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한국이사회는 8월 2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새얼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 6월 세계 총 이사회에서 승인된 회칙을 토대로 한국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기본 원칙이며 빈첸시오회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회칙과 교본을 새롭게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사회에서는 「회칙 및 교본 교정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위원장에 대전교구 이사회 김철배(대건 안드레아) 회장을 임명했다. 총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세계 총 이사회 회칙의 번역본을 기본원칙으로 한국적 상황에 맞는 새 회칙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새롭게 개정된 회칙이 한국이사회에서 승인되면 이를 토대로 교본 교정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이사회는 27일부터 1박 2일간 같은 장소에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전국임원 및 지구회장 피정」을 가졌다. 10여년 만에 다시 마련된 이번 피정에는 전국 10개 교구 이사회 임원 및 지구회장 9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작년 말 창립된 의정부교구 이사회도 피정에 참석해 각 교구 이사회의 운영방향과 활동내용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으며, 빈첸시오 청년위원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전 연령대가 피정 안에서 빈첸시안의 참 모습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침묵으로 진행된 이번 피정은 최부식 신부의 「현 시대 안에서 바라본 이웃사랑의 모습」 강의, 성시간, 공동참회예절, 십자가의 길, 친교와 나눔의 시간 순으로 이어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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