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목활동이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해외 순방 못지 않게 향후 수년 동안 왕성한 발걸음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우선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로부터 성지를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은 상태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7월 8일 교황에게 아리엘 샤론 총리 명의의 서면 초청장을 교황청에 전달했으며 팔레스타인측도 역시 이미 교황청에 교황의 팔레스타인 지역 방문을 초청한 상황이다.
교황은 또한 동방교회의 바르톨로메오 1세로부터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바르톨로메오 1세는 성 안드레아의 축일인 11월 30일에 즈음해 이스탄불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교황청은 아직 공식적인 대답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교황은 또 2006년 7월에는 스페인 발렌치아를 방문, 세계 가정대회에 참석할 예정이고, 2007년에는 라틴 아메리카 순방이 예정돼 있다. 2006년에는 또 고향인 독일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오는 10월 2일부터 23일까지 바티칸에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0차 정기총회에 참석, 직접 회의를 주관하게 되며, 주교대의원회의 제2차 아프리카 특별총회도 소집해 둔 상태이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