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우리농촌 살리는데 큰 보탬
우리농 선물 꾸러미도 다양하게 준비
한가위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때면 친지나 가까운 이웃을 위한 한가위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기 마련. 주는 이와 받는 이가 함께 만족할 저렴하고 실속 있는 선물 찾기가 쉽지 않다.
올 한가위 선물은 농민들이 정성들여 수확한 우리 쌀로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판매가 부진해 우리 쌀은 창고에 쌓여가고, 곧 값싼 수입쌀이 국내시장에 들어오면 농민들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이라고 한다. 우리 쌀을 한가위 선물로 준비한다면 수확의 계절에 걸 맞는 선물로 안성맞춤이고, 우리 농촌과 농업을 살리는 데도 한 몫 하는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다.
마침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서울교구본부는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 특판 행사를 갖고 있다. 쌀은 지난 해 안동, 청주, 원주교구 가톨릭농민회에서 생산한 것으로 10kg 한 포대에 3만3000원(택배비 포함, 우리농회원 3만2000원)에 판매된다. 우리농회원이 아닌 일반신자들도 주문할 수 있으며, 도서·산간을 제외한 전국 각지로 배달이 가능하다.
우리 쌀 뿐 아니라 우리농산물로 엄선한 「우리농 한가위 선물꾸러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서울·인천교구 공동물류국은 오리쌀과 흑미, 현미로 구성된 햇곡식모음, 한우선물 모음, 사과·배 선물모음, 굴비모음 등을 마련했다. 무농약 쌀과 국산 잡곡으로 만든 한과모음도 다양한 가격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내놓았다.
한국가톨릭농민회도 한가위 선물꾸러미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밀 제품을 모은 우리 밀 꾸러미 1·2호, 우리농 쿠키·음료 꾸러미, 우리농 굴비 꾸러미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물용으로 준비했다.
이밖에 전국 각 교구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농민회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품 등을 한가위 선물용으로 준비해 판매하고 있다.
※문의=(02)2635-6493~4 한국가톨릭농민회, (02)2068-0140~3 우리농촌살리기운동 서울·인천교구 공동물류국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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