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위한 1300여평 공원 조성
인천 남촌동본당(주임=박문서 신부)이 새성당 봉헌과 함께 신자와 지역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성모동산」을 조성해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본당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회, 지역민과 함께 살아가는 열린 교회 공동체를 지향하며 새성당 건축과 공원 조성을 기획해왔다.
1300여평 규모로 조성된 공원은 나무와 잔디를 배경으로 야외 미사 제대와 휴식용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족구장과 배드민턴장도 마련돼있다.
특히 본당은 동산을 꾸미기 위해 성당 신축비 외에도 10억여원의 공사비를 들여야했지만 타본당 등 외부 지원없이 교적상 신자 2500여명의 노력만으로 봉헌하는 모범을 보였다.
박문서 주임 신부는 『성당이 지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봉사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잡길 기대하며 새성당과 공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박신부는 『지역 주민들도 공원을 갖게 돼 더욱 기뻐하며 인천시에서도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으로 본당은 지역주민들이 더욱 쉽게 성당을 찾을 수 있도록 진입통로를 새로 마련하고 비신자들에게 가톨릭교회를 쉽게 전할 수 있는 각종 성미술품도 다양하게 갖출 예정이다.
한편 본당은 9월 7일 오후 6시30분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558 현지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새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성당은 연면적 89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대성당과 소성당을 비롯해 체력단련실과 PC방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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