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군사목의 발자취와 군종신부들의 역할, 군선교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전이 9월 28일~10월 4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마련된다.
군종교구는 「젊은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들어라」를 주제로 사진과 영상, 설치미술 등으로 꾸민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 군사목 자료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역사」 「사목현장」 「… 어느 군종신부의 하루」 등을 소주제로 군종교구가 펼치는 「찾아가는 사목」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군종신부들의 군복과 미사도구를 비롯해 각종 위문품과 주고받은 기념품, 군선교에 쓰이는 성가책과 축복장, CD 등 일반인들이 평소 보기 어려운 소품들도 다채롭게 전시된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일반신자들이 군사목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야전 미사장면도 실제와 같이 연출하며, 평소 군부대의 미사 장면을 지점토로 형상화해 선보인다.
교구 홍보국장 박기석 신부는 『군인주일을 맞아 55년의 군사목 역사를 되짚어보고 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의 복음화에 관심을 모으고자 마련한 장』이라며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종교구가 어떻게 구성돼 어떤 활동을 펼치는 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오프닝행사는 28일 오후 4시 평화화랑에서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와 김수환 추기경,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에게 초코파이와 콜라도 제공한다. ※문의=(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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