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미술 전담 나경환 신부가 9월 22일~10월 6일 서울 중림동 가톨릭화랑에서 초대전을 연다.
나신부는 이번 전시에서 「돌아온 탕자」 12처를 비롯해 성서내용을 주제로 한 아크릴화 30여점을 출품한다. 「돌아온 탕자」는 십자가의 길 14처와 같이 묵상기도를 돕기 위한 작품으로 12점 연작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나신부는 『「회개」는 신자는 물론 비신자들에게 꼭 필요한 묵상』이라며 『누구든 그림을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만나 자연스럽게 묵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썼다』고 밝혔다.
또 전시회에서는 「예수 얼굴」과 순교자들의 한국적인 모습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나신부는 예수 얼굴 등을 기존의 정형화된 서양인의 모습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토속적인 모습으로 형상화하는 등 한국 교회 성화 성물의 토착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나신부는 현재 어농성지를 전담하며 수원가톨릭미술가회 지도신부와 교구 성미술 전담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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