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작가 되고싶어요”
서울대교구 교육국(국장=김영국 신부)과 삼정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김운회 주교)가 주관하는 구상 가톨릭 청소년 문화상 차지 「제1회 서울대교구 남녀 고교생 백일장·사생대회」가 9월 10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강당과 명동성당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 현대 시단의 거목이며 가톨릭 신앙시로 세계적 종교시인의 반열에 오른 구상 시인의 유지를 기리고, 고등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문화활동 생활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김운회 주교는 『세계 200대 문인에 속하는 구상시인은 신앙인의 자랑』이라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치열한 일생을 살아간 그분의 삶을 본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남녀 고등학생 4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4개 주제로 열린 백일장과 명동성당 주변 풍경을 묘사하는 사생대회로 나뉘어 열렸다.
백일장에 참가한 서울 계성여고 장현혜(18)양은 『교회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 기쁜 마음으로 참가했다』며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선을 다해 꼭 수상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각 부문 참가자 중 각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올 10월 「청소년 문화공간 개관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입력일 : 200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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