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성가 가수연합 매월 정기공연
둘째 월요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문화선교·생활성가 저변확대 기대
생활성가 가수들이 고정된 연합공연을 통해 생활성가의 저변을 넓히고 창작 및 활동의 기회를 확장하는 이색 음악회를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10월부터 둘째 월요일 오후 8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무대에서는 다양한 생활성가를 들을 수 있는 ‘찬양사도들의 월요음악회’가 펼쳐진다.
성당을 벗어나 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이 음악회는 신자는 물론 비신자들이 더욱 쉽게 생활성가를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회 내 ‘찬양사도’의 성공모델을 창출해 더욱 다채롭고 수준높은 공연 기획을 돕고자 마련됐다.
기존 생활성가 공연은 각 본당이나 단체 등의 행사초청의 하나로 열리는 경우가 많고, 정기적인 콘서트라 할지라도 고정된 무대에 자리매김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교회 내 공연문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이 부족한 현실에서 기획 콘서트 등을 여는 것 자체가 쉽지않은 것도 사실이다.
월요음악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생활성가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가수들이 연합한 기획 콘서트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에는 그룹 ‘이노주사’와 권성일(미카엘), 나정신(체칠리아), 장환진(요한) 등 4개 팀과 개인이 힘을 모았다. 이들은 매월 번갈아 다양한 색과 테마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팀들은 음악회를 통해 유료공연문화를 정착시켜 더욱 안정된 기반 위에서 생활성가 창작과 보급을 펼칠 계획이다. 공연 수익도 참가팀이 공동으로 배분해 새로운 형태의 음악봉사를 기획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공연의 기획리더인 이노주사 팀장 천승재(베네딕토)씨는 “정기 공연을 통해 생활성가 창작, 보급 등의 활동을 펼치는 ‘찬양사도’들의 일치된 모습을 구현하고 더욱 우수한 자질과 기획력을 갖춘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널리 제공하고자 한다”며 “월요음악회를 계기로 다양한 생활성가 기획 공연들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요음악회 첫무대는 10월 10일 오후 8시 이노주사의 공연 무대로 펼쳐진다.
사진설명
생활성가 가수연합은 10월부터 매월 둘째주 월요일마다 정동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차례대로 이노주사, 권성일, 나정신, 장환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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