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 실천에 최선”
단체-시설 자매결연 맺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김용태 신부)는 9월 25일 오후1시30분 서울 명동성당에서 설립 29주년 기념 ‘자원봉사 작은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기념미사와 자원봉사 활동영상 상영, 시상식, 만찬.나눔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사회복지회 등록단체 종사자와 회원, 본당 사회사목분과 위원, 자원봉사자 등 1천 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과 동행해 온 과거를 되돌아보고 신앙인 본연의 사명인 사회복지활동에 더욱 더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명동성당 청년레지오와 노인양로시설 ‘두엄자리’, 윤정식.신명숙 가족과 장애청소녀 재활센터 ‘맑음터’, 서울 상계동본당과 ‘상계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8개 단체와 사회복지시설이 1:1 자매결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기업.본당.단체가 특정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하는 등 개별 교류는 있었지만 정식으로 자매결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복지회는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단체와 사회복지시설 간 자매결연을 이끌어 보다 활발한 사회복지활동이 현장에서 실천되도록 할 계획이다.
자매결연식과 함께 마련된 시상식에서는 김영해(로사리아), 서정철(라파엘)씨와 봉사단체 ‘아이사랑-촌시러’가 자원봉사상 대상을, 서울 삼성산본당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가 단체 봉사상을 받았다. 서울 이태원.연희동본당 등 지구사회사목 모범 15개 본당에 대한 시상식과 지구사회사목 회장단 임명장 수여식도 열렸다.
기념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김운회 주교는 강론을 통해 “사회복지활동은 주님께서 공생활 동안 가르치신 희생과 봉사의 모습을 본받고 따르는 일”이라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사회복지의 참 의미임을 알고 실천해 나가는 데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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