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 희생·노고에 감사”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강혁준 신부)는 9월 24일 오전11시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설립 5주년 기념식 및 세례식’을 가졌다.
기념미사와 세례식, 축하식 순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경찰직원과 전·의경, 위원회 봉사자 등 26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위원회의 설립 5주년을 자축하고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념미사 중 열린 증정식에서 위원회는 설립 5주년을 맞아 펴낸 책 ‘아름다운 사연이 담긴 그대’를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김운회 주교에게 증정했다.
‘아름다운 사연이 담긴 그대’는 위원회 내 교리교육부와 유치장 사목부 선교사들이 경찰사목 현장에서 겪은 체험을 일화형식으로 엮은 책. 전·의경 간식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 하느라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비상출동으로 텅 빈 교리실을 보며 눈물을 훔쳤던 기억, 유치인들로부터 처음 박수를 받고 기뻐했던 일 등 발로 뛰며 사목의 불모지를 개척한 선교사들의 기록이 오롯이 담겨있다.
기념미사 중에는 또 경찰서 경신실에서 예비신자 교리를 받은 경찰직원과 전·의경 183명의 세례식이 열려 설립 5주년 기념식을 더욱 뜻 깊게 했다.
김운회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경찰사목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느님의 은총이자 여러분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위원회 신부님과 많은 봉사자들의 희생적인 봉사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된 것에 대해 깊이 감사 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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