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장홍선 신부는 10월 2일 연희동성당에서 은퇴미사를 봉헌하고 38년간 봉직해온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1937년 3월 황해도 장연면에서 출생한 장신부는 1967년 사제품을 받고 종로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아현동본당 보좌, 교정사목, 군종신부 등을 거쳐 길음동,영등포동,묵동,도림동, 이태원본당 등에서 주임으로 사목하다 지난 2000년 9월부터 서울대교구 제2지구장 겸 연희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며 교회 발전에 기여했다.
장신부는 이날 은퇴식에서 기도와 희생으로 사제직에 함께 해준 신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후 “비록 사목현장에서 물러나지만 교회 발전과 신자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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