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외신종합】 파키스탄 카리타스는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과 복구 활동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키스탄 카리타스는 피해 지역에 대한 의료 지원을 위한 팀을 구성,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카리타스는 현재 겨울용 텐트 700개를 포함, 각종 식량과 의약품 등 긴급구호물품들을 확보하고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인도 카리타스는 피해 지역을 방문해 현황과 필요한 물품들을 파악하고 있는데 최우선적으로 식량과 식수, 의약품 등이 필요하고, 의류와 상담 서비스도 절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 주교회의는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월급 하루치의 성금을 희사하는 캠페인을 제안하고 있다.
파키스탄 라호르 대교구장 로렌스 살단하 대주교는 교황청 선교 통신인 피데스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이 엄청난 비극에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며 “사망자수는 시간이 다르게 올라가고 피해는 너무나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대주교는 특히 “주교회의는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너그러운 물적, 영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호소한다며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선의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봉급 하루치를 이들 피해 주민들을 위해 희사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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