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홍제동본당(주임 구본영 신부), 무악재본당(주임 이철희 신부), 홍은동본당(주임 이요섭 신부) 등 3개 본당은 10월 16일 서울 홍제3동 인왕초등학교에서 추계체육대회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모 본당인 홍제동본당과 이 본당에서 분가한 무악재본당(2003년 9월 분리), 홍은동본당(2004년 3월 분리) 등 3개 본당에서 1200여명의 신자들이 참가해 축구 배구 족구 피구 줄다리기 기마전 등 다양한 옥외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돈독한 형제의 정을 확인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가한 공지선(아우구스티노, 57, 홍제동본당)씨는 “분가 전 한 식구로 살던 정을 새롭게 할 수 있어 좋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된다면 본당 내는 물론 본당간의 벽을 허물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