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화 극복에 노력”
“성체줄기세포 성과 알리는 계기 되길”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성체줄기세포 연구와 치료 지원 등 생명수호를 위한 한국가톨릭교회의 다각적인 활동이 국내는 물론 세계 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 각 일·주간지를 비롯해 세계적인 시사잡지 등에서 잇달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에 관한 취재를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은 10월 24일 생명위원회 위원장 염수정 주교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최근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관심과 이러한 관심을 일으킨 교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염수정 주교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경제만을 우선하는 물질주의로 인해 한국사회가 죽음의 문화에 깊이 빠져들었다”며 “생명위원회는 앞으로 더욱 실천적이고 통합적인 생명수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염주교는 “교회의 활동에 힘입어 한국사회 안에서 성체줄기세포에 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는 타임지의 평가에 대해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홍보와 연구지원, 국민들의 이해 부족 등으로 그동안 성체줄기세포와 그 성과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교회가 성체줄기세포 연구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배아줄기세포에 밀려 관심을 받지 못하던 각 연구와 활동 분야에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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