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제4기 ‘민족평화학교’가 10월 29일 ‘북한과 교류하기 위한 종교인의 자세’를 주제로 한 강의를 끝으로 4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강좌는 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오용호 신부)가 평화통일 및 화해와 관련한 활동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교회의 가르침을 올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일정 중에는 한반도의 평화유지와, 북한과의 경제교류 등에 대한 다양한 강의들로 열렸으며, 강좌 이수자들은 앞으로 민족화해위원회 활동과 북한선교, 새터민 지원사업과 관련한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북한과 교류…’를 주제로 마지막 강의에 나선 변진흥 새천년복음화연구소 소장은 강좌에서 북한교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노력 과정에 이어 북한 조선카톨릭교협회와 평양 장충성당을 중심으로 이어진 남북 교류의 현황 및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변교수는 강좌에서 “교회는 화해의 도구”라고 강조하고 “부활이 없는 믿음이 헛된 것처럼 통일을 통한 민족의 구원완성이 전제되지 않는 신앙적 접근은 공허하다”고 강조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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