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성체줄기세포연구 지원
류덕희(모이세) 경동제약 대표이사가 11월 2일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 ‘생명의 신비’ 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류이사가 기탁한 기금은 생명위원회가 펼치는 생명수호운동, 특히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는 성체줄기세포실험 및 치료 등에 쓰이게 된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이날 류이사에게 생명위원회의 활동에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적극 동참한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주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위원회의 뜻을 기리는 뜻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서울대교구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죽음의 문화를 정화하고 난치병환자 치료를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5일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를 발족하고 생명수호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교구는 위원회 산하에 생명운동본부와 기획홍보단, 의료연구본부를 두고 다각적인 연대와 연구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의료연구본부 산하에 성체줄기세포연구 및 임상실험, 치료 등을 담당하는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을 두고 성체줄기 관련 연구비 100억원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또 성체줄기세포와 관련해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이를 격려하기 위해 ‘생명의 신비’상을 제정하고 3억원의 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오는 12월 4일 각 본당별로 생명의 미사를 봉헌하고 본격적인 생명의 기금 모금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11월말까지 위원회 산하 각 조직별 활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분야별 생명수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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