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친교로 ‘젊음의 열기’ 발산
500여명 참석
각 단체별 풍물·록 뮤지컬 공연 등 다채
가톨릭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서울대교구 교육국이 주최하고 본당 청년 사목부, 서울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 본당 중고등학생 사목부,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연합회 등 교육국 산하 4개 단체가 주관한 ‘2005 가톨릭 청년 큰 축제’가 11월 5일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서로 다른 단체, 부서에서 활동해 함께 하기 힘든 상황에서 서로에 대하여 알리고 인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청소년·청년 사목담당 김운회 주교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교육국 국장 김영국 신부 등 교육국 소속 사제들과 청년, 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젊음의 열기를 발산했다.
서울대교구 교육국 국장 김영국 신부는 인사말에서 “새천년기를 열어가고 있는 이 땅의 청년신자들은 교회 안에서 새롭고 개성 있는 방식으로 소통하기를 열망한다”며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청년들이 스스로 만든 가톨릭 청년 큰 축제가 주님을 찬양하는 청년들의 나눔과 친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 8, 32)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풍물패 공연, 록 뮤지컬, 액션송, 레크리에이션 댄스와 노래 등 각 단체들이 자신의 특징을 알리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청년 문화 축제’와 ‘공동체 미사’로 진행됐다.
각 산하 단체의 흥겨운 놀이에 흠뻑 빠진 이세라(가타리나.22.신림동본당)양은 “본당 중고등부 교사활동만 하다 축제에 참가하니 교구내 다양한 단체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며 “가톨릭 청년 큰 축제가 매년 개최돼 모든 청년들이 함께하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체 미사를 집전한 김운회 주교는 강론을 통해 “청년은 주님 안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주님 포도밭의 일꾼들”이라며 “축제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 다른 활동 속에서도 일치를 이루고 진정한 신앙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년 8월 청년대회 개최
한편 서울대교구 교육국은 내년 8월 12~14일 2박3일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과 가톨릭 교리신학원, 서울 동성중고등학교 등지에서 ‘2006 제1회 서울대교구 청년대회’(Seoul Youth Day, 약칭 SYD)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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