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활동에 노인참여 중점”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 수명은 77세, 여성은 80세. 평균 출산율은 1.17명(2003년)으로 세계 제1의 저출산국. 2019년부터 고령사회에 진입해 65세의 고령인구가 전체의 14%를 넘어설 전망. 1999년 현재 고령인구 유병률 38.9%.
초대 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 담당 이성원 신부는 “이같은 현실과 미래에 대한 교회차원의 사목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노인사목이 부수적인 활동이 아니라 교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고, 그 인식의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의 결과물이 노인사목 전담 부서와 노인사목연구위원회 설치”라고 말했다.
이신부는 또한 ▲교회 당국과 신자 모두의 관심과 지원 ▲통합적인 사목체제 구축 ▲고객(노인)중심의 사목정책 수립 ▲재원마련 등을 노인사목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각 본당의 노인대학과, 교구의 노인대학연합회 등 노인관련 기관이나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생각입니다”
‘노인들이 자신의 능동적인 참여와 연대를 가로막는 무관심과 불신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회의 주요한 임무중 하나. 그래서 이신부는 교회 활동의 여러 분야에 노인들을 참여시키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노인들이 처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최대한 고려하는 다각적 사목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위해 노인들의 연령이나 관심 분야를 세분화하여 각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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