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봉사자로 청년 복음화 앞장
10개교구 1백여명 참석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지도 홍인식 신부)은 11월 12~13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상지 피정의 집에서 ‘제1회 전국 청년성서모임 대표자 연수’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전국 청년성서모임 대표자 연수는 각 교구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말씀의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하느님 사랑을 나누고, 위기로 치닫고 있는 젊은이 사목의 대안인 젊은이 성서 사도직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을 포함한 10개 교구 대표자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전례 안에서의 말씀 선포와 나눔, 젊은이 성서 사도직에 관한 슬라이드 관람, 교구별 활동 현황을 보고하는 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파견미사를 집전한 김수환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젊은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이 사회와 세계가 살 수 있다”며 “젊은이들이 그 가치관을 그리스도안에서 찾아 참 행복을 느끼며 은총으로 충만한 삶을 가꾸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72년 영원한 도움의 성모회가 시작한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은 1988년 서울대교구 소속으로 편입, 90년대 이후 빠르게 확산됐다. 1997년부터 대구대교구가 자체연수를 시작해 각 교구별 청년성서모임이 자리잡게 됐으며 2005년 2월 마산교구가 9번째 교구로 1차 연수를 치뤘다. 가톨릭 청년성서모임은 올 한해 서울대교구 2764명, 9개 지방교구가 1928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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