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바오로딸 19일부터 원화 전시
수첩 ‘말씀과 함께’ 내부를 꾸며주던 여러 삽화들의 원래 그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명동 바오로딸은 11월 19~27일 명동 서원에서 수첩 ‘말씀과 함께’ 원화 전시회를 갖는다.
‘명동 바오로딸 홍보와 원화의 작품성 소개’라는 취지를 갖고 있는 이번 전시회의 작품 판매 수익금은 모두 성 바오로딸 수도회 본원 재건축 비용으로 사용된다.
작품 출연자는 김옥순 수녀와 허명순 수녀. 작품 소재는 어린시절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 평화, 우정, 자연, 꽃 등이 주류를 이룬다.
총 84점이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회에선 바오로딸 수녀들이 직접 만든 ‘감사’ ‘축하’ ‘성탄’ 등 일상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카드들도 함께 전시, 판매된다.
※문의 02-776-2941
이번 전시회는 명동 바오로딸이 처음 갖는 회원 작품전. 수녀회는 그간 1년에 두 번씩 비회원 성물 전시회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78년부터 제작되고 있는 ‘말씀과 함께’는 한해 평균 4만여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있는 수첩. 다이어리 역할을 겸하고 있는 이 수첩에는 시편 등에 등장하는 여러 성서말씀과 교부들의 기도문이 담겨있고. 가끔씩은 ‘논어’ 등에 나오는 성현들의 글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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