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는 11월 10일 오후 2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과 신자 등 35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해간 영령들의 뜻을 기렸다.
이기헌 주교는 이날 미사에서 “위령성월은 다른 사람을 위해 더 큰 사랑과 희생하는 사람으로 살아서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을 깨어 기다려야 함을 깨닫는 달”이라며 “잠든 호국영령들의 안식을 위해 기도드리며 우리도 사랑과 희생의 삶에로 정진하는 삶을 살겠노라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미사에 이어 행사 참석자들은 현충원에서 마련한 6.25전쟁 참상과 현충원 소개 영상자료를 관람하며 겨레를 위해 할 몫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